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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정보

하이라인(Highlining): 고공에서 즐기는 밸런스 스포츠

by NANO120 2025.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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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사람에게는 아직 생소할 수 있지만, 극한의 스릴과 몰입감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레저 스포츠가 있습니다. 줄 하나에 몸을 맡기고 높은 지형 사이를 건너는 그 특별함이 전 세계 모험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하이라인(Highlining)이라는 니치 스포츠를 소개해보려 합니다. 아래에서는 이 스포츠의 개념, 실제 체험 과정, 그리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팁을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스포츠-하이라이닝


1. 하이라인(Highlining)의 개념

줄을 걷는 스포츠로 잘 알려진 슬랙라인(slackline)은 보통 지상에서 낮은 높이로 시작합니다. 반면에 하이라인(Highlining)은 그 높이가 훨씬 높아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암벽과 암벽 사이, 혹은 깊은 계곡을 가로지르는 형태로 라인을 설치한 뒤, 안전장치(하네스와 안전줄)를 착용하고 라인 위를 천천히 걸어 나가죠. 이때 무게 중심을 맞추고 바람·기온 등 자연 환경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단순한 밸런스 훈련을 넘어선 정신적 집중력이 요구됩니다.

 

처음 영상을 접했을 때, 다리 아래로 아찔한 공간이 펼쳐진 상황에서 한 발씩 내딛는 모습이 너무나도 인상적이었어요. “어떻게 사람이 저 줄 하나에 의존해 걸어갈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커져서 직접 체험해보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죠.

 


2. 체험 과정과 감각

제가 미국 서부 여행을 하던 중, 가이드를 통해 인근 협곡에 설치된 라인에서 하이라인(Highlining)을 시도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먼저 지상 훈련장에서 슬랙라인으로 균형 잡는 연습을 했고, 이후 실제 장소로 이동해 주위 환경을 체크했습니다. 생각보다 바람이 거세서 라인이 미세하게 흔들렸는데, 그 움직임이 긴장감을 높이더군요.

처음에는 발을 올리기도 겁이 났지만, 몇 번 시도해보니 ‘중심을 잡는 법’이 조금씩 익숙해졌습니다. 시선을 멀리 두고 호흡을 고르면 온몸이 집중 상태에 들어가더군요. 라인 위에서 한 발씩 전진할 때마다 땅이 아닌 ‘빈 공간’을 걷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오히려 그 생소함이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3. 안전 수칙과 팁

하이라인(Highlining)을 안전하게 즐기려면 무엇보다 장비 점검이 필수입니다. 라인을 고정하는 앵커(Anchor)를 여러 겹으로 설치해 혹시 모를 충격에 대비하고, 하네스와 연결된 안전줄도 이중으로 확인해야 하죠. 바람이 심하거나 날씨가 좋지 않다면 무리하지 않고 연기하는 것도 현명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본인의 신체 상태와 멘탈 컨디션을 관리하는 일입니다. 저는 평소 요가와 가벼운 근력 운동을 병행해 균형감을 길렀는데, 덕분에 라인 위에 올라섰을 때 조금 더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막상 하이라인(Highlining)</b>에 도전하는 순간에는 ‘집중’ 외에 다른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몰입하게 되는데, 그때 느껴지는 자기 통제력과 성취감이 정말 강렬해요.

 

 

 

최근 들어 국내 산악 지역이나 해안 절벽에서도 체험할 수 있는 소규모 팀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대중적이지 않지만, 독특한 모험심을 충족해줄 스포츠를 찾는 분이라면 꼭 도전해보길 권합니다. 한 걸음씩 전진할 때마다 두려움을 떨쳐내고 한계를 넓히는 경험은 쉽게 얻기 힘든 소중한 기회니까요. 하이라인(Highlining)을 통해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자신의 모습을 기대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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